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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전은 광주·전남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전시로 김종훈, 이진행, 황기환, 양경모 작가(광주)와 이정자(장성), 박영실(진도) 작가 등이 출품했다. 화영성 전 조선대 부총장의 ‘가족 이야기’, ‘그림 그리는 정치인’ 하주아 작가의 장미 작품, 화순적벽·쌍봉사 등 화순11경 관광 사진전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병원 1층 힐링갤러리에 전시됐다.
광양경자청과 호남권역재활병원은 지난 1월 임직원 건강 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문경래 병원장이 직접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성인병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 관람은 그 연장선상에서 협력기관 간 신뢰를 돈독히 하고 지역 장애인 예술인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어울림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광양경자청도 앞으로 건강,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남권역재활병원과 협력하며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