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거·일자리가 핵심 청년과제…청년 관점이 정책에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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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거·일자리가 핵심 청년과제…청년 관점이 정책에 반영돼야"

"청년 어려움, 구조적 문제…근본적 해결책 동시 추진돼야"
청년담당관 임명장 수여…"참신한 정책 발굴해달라" 당부

[나이스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양대 핵심 청년과제'로 꼽으며 "중요한 것은 청년의 문제의식과 관점이 청년 정책에 온전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장기간 누적된 경제·사회적 문제들이 악화되면서 빚어진 구조적 위기 문제"라며 "이런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단기 처방을 통해 정책의 효능감을 높이고 구조적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세 지원 확대와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같은 미시정책을 추진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통령은 회의 시작 전 이주형·최지원 청년담당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두 청년담당관은 스펙 없는 블라인드 공개 채용을 거쳐 지난달 19일 임용된 바 있다. 이 담당관은 1993년생으로 서울시 청년 부서와 서울청년센터에서 청년 관련 업무를 했고 1994년생인 최 담당관은 복지관·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했다.

이 대통령은 "기대가 크다"며 "치열하게 오늘을 살면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참신한 정책들을 청년의 입장에서 많이 발굴해달라"고 격려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