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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생활’은 단순한 도시 관광이 아닌, 생태·정원·문화가 어우러진 순천의 도시 변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실천형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한 순천의 경험을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여정은 ‘생태(순천만습지) → 정원(순천만국가정원) → 생활(정원마을)’로 이어지는 도시 변화의 흐름을 따라 구성됐다.
단순한 ‘정원박람회’의 성공 사례를 넘어 생태복원·시민참여·행정 실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순천의 변화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마지막 일정에는 DIY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가 각자의 지역에 적용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배움과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순천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전국 공공기관 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정원 워케이션’ 숙소에서 1박을 하고, 지역 로컬푸드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 순천만습지 천문대에서 별보기, 선암사 탐방 등을 하며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1인 15만 원이며, 회차당 15명 내외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정원도시를 기획·준비 중이거나 순천 사례에 관심 있는 전국 지자체 및 기관·단체이다.
신청은 별도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순천형 런케이션, 정원생활은 순천이 생태 정원도시로 전환해 온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정원도시를 꿈꾸는 여러 도시들에게 순천의 경험이 실질적인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