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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중대한 현안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많은 국민께서 탄핵 심판의 공정성에 우려를 갖고 계시고, 특히 헌법재판관들의 이념적인 편향 등을 걱정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정부·여당이 긴밀하게 협의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며 "미래 먹거리와 민생 안정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고, 중앙·지방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 경제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당 지지율 상승과 관련 "저희가 잘했다기보다 계엄 직후 야권의 행태에 실망하신 분들, 특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께서 우리 당에 힘을 모아주시는 거라는 점을 잘 주제 파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을 뛰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당에서 제일 필요했던 부분, 당의 갈등 봉합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당의 변화와 쇄신에 더욱더 매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들과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도했던 정당"이라며 "앞으로도 경제·민생정당으로서 국민들께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땀 흘리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