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세 번째 기회' 없어…국익 챙기는 건 젊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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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세 번째 기회' 없어…국익 챙기는 건 젊은 세대"

국민의힘 복귀 질문엔 "전혀 가능성 없어"
"한국 국익 챙기는 세대는 바로 젊은 세대"
"친한계에 이용당할 이유나 여유 모두 없어"

[나이스데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6일 국민의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의원의 목표는 국민의힘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보통 정치인들은 본인의 입장에서 판단해서 평론하는 경향이 있다"며 "장 의원은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본인이 그런 판단을 하겠단 의지인 것 같은데, 장 의원보다는 제가 더 큰 관점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선거가 확정되고 예비후보 등록이 될 때까지는 공식적인 사무실을 운영할 수 없다"면서도 "준비 모임 성격의 모임들을 빈번하게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익을 챙길 수 있는 세대는 바로 젊은 세대"라며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자가 과학기술 빼놓고는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친한(한동훈)계가 '세대 교체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는데 응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람들한테 이용당할 이유도 없고 여유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미 53세"라며 "정치적으로나 아니면 사회적으로 원숙기에 접어듦을 강조해야 되는 건데 본인의 나이 위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60대에서도 젊은 세대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라는 굵직한 자리를 2번, 1년 가까이 경험했는데 성과가 좋지 않았다"며 "정당에서 굳이 세 번째 기회를 주는 건 잘 안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