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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사업체들의 지역별 규모,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 개정된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경제분야 조사통계에서 최초로 적용한다.
특히 조사방식도 개선한다.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주하는 종사자가 없는 무상근 사업체 8만여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1인 단독 회사법인 사업체 20만여개는 현장조사를 간소화한다. 조사품질 확보를 위해 조사 관리자를 위한 교통비 지원 확대, 투넘버 서비스 가입 등을 지원한다.
조사내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및 매출액 등 4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9월에 잠정결과로 공표하고 12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수립 기초자료, 각종 사업체 단위 표본조사의 표본추출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일일 조사원으로 서울 소재 건설업 분야 사업체를 방문해 직접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조사현장 파악 및 사업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형일 청장은 "전국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 수립과 산업구조 변화 등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며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업체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사 내용은 모두 통계법에 따라 보호되고 통계작성의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전국사업체조사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홈페이지(http://survey.k-stat.go.kr/isaup) 또는 080 콜센터 전화(☎080-001-2025)로 문의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