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왕 사기시추' 한번에 GPU 3000장 살 돈 다 털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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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왕 사기시추' 한번에 GPU 3000장 살 돈 다 털어넣어"

"GPU 부족해서 국내서 AI 연구 못 하고 해외로 나가"
"시추사기만 안 했다면 GPU 사고 AI연구 도움됐을 것"

[나이스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사실상 실패한 데 대해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 최고급 사양 3000장 살 수 있는 돈을 '대왕 사기시추'를 한 번 하는 데 다 털어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에서 AI 연구를 해야 하는데 GPU가 부족해서 연구를 못하고 해외로 나간다고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것(시추)을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씩 하려고 했다"며 "사실 그 돈을 아꼈으면, 이런 낭비를 안 했으면, 사기에 쓰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 대한민국 AI 연구자들(을 위해) 당장 1000억원 정도 들여 GPU 최고급 사양 3000장쯤 사주면 얼마나 연구에 도움이 되겠나"라고 했다.

이어 "해외기업들은 최고급 GPU를 3만 개, 7만 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수천 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AI 연구가 되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런데 사기나 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