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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연령 상승과 고령 출산 증가로 임신 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국가사업인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발맞춰 검진 횟수를 주기별 최대 3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남에 거주하는 혼인신고 3년 이내 부부 또는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1인 1회만 검사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혼인 기간과 관계없이 임신을 계획 중인 모든 예비·신혼부부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생애주기에 따라 검진 지원을 세분화해 29세 이하(제1주기), 30세부터 34세(제2주기), 35세부터 49세(제3주기)로 구분하고,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희망자는 우선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사업에 신청해야 한다.
이후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해 도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청구하면 검사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광양시보건소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 전 건강 관리 지원을 강화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출생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나이스데이 nice5685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