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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선관위가 주최하고 MBC에서 방영된 방송토론회가 끝났지만 50분 남짓 짧은 시간으로는 군민들에게 정책과 공약을 충분히 설명 드리기에 턱없이 부족했다"며 "인구밀집 지역이 적은 담양의 특성을 감안, 더 많은 군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언론을 통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수많은 단체들에서 토론회 요청과 정책질의서가 물밀듯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정 후보만 수락하면 시간, 장소, 형식, 주제 등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이 후보로부터 합동기자대담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며 "사전투표일이 임박해 토론회에 참여할 겨를이 없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선관위 주최 TV토론회와 담양을 기반으로 한 지역신문협회 주관 초청대담을 있었으나 후보 측의 합동기자대담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일섭 기자 daesung24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