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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 특사단 파견 일정을 알리며 "특사단은 중국의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과 양국 우호정서 증진을 위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국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숙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문화와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신정부 출범 계기 추진한 주요국 특사단 파견은 마무리된다"며 "이번 정부는 총 12개국에 특사단을 파견했으며 대일·대미 특사단은 방미·방일이 확정됨에 따라 공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 특사단에는 박 전 의장을 비롯해 김태년·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포함됐다. 노 이사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로 외교부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 등을 지냈다.
특사단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은 일정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도 협의했으나 양쪽 일정이 맞지 않아서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친서와 관련해서는 "양 국민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중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대통령의 생각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