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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김도영이 21일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으며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3회 안타를 친 후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검사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김도영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 3일부터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정상 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면서 김도영의 복귀도 가시화됐다.
김도영은 22일 기술 훈련을 한 뒤 23일 함평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24일에는 라이브 배팅을 소화한 후 1군 승격을 기다린다. 이르면 25일에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KIA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김도영을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11승 12패, 승률 0.478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작성하며 리그를 평정한 김도영이 돌아와 제 몫을 해준다면 KIA는 처졌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