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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 판결이 8 대 0으로 나왔다면 그 결과에 승복하고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 방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가 '8 대 0' 만장일치로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것을 두고 "만장일치를 계속하는 것은 김정은(북한)이나 시진핑(중국) 같은 공산국가에서 그런 일이 많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민주당의 여러 줄탄핵에 대해 만장일치로 기각한 헌재 판결도 김정은 시진핑 공산국가 같은 것이니 몇 명은 인용을 해야 했다는 말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계엄권 발동이 부적절했다며 정중히 사과드린다더니 동시에 헌재 8 대 0 판결은 공산국가 판결이라고 공격해대는 게 바로 김정은식 화전양면 전술"이라고 말했다.
또 "김문수 후보가 스스로 낙선운동하는 것에는 관심없지만, 입을 열 때마다 보수궤멸 선거운동 하고 있는 것"이라며 "보수 전체를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 (후보직을)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