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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윤상현 의원이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며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런 사람들이 재집권한다고 가정할 때 내란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겠나"라며 "아마도 윤석열을 사면하고 윤석열 정권 시즌2를 열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이틀 간 사전투표 기간"이라며 "꼭 투표해서 저들을 심판하자"고 요청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내란공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국금지된 점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민의를 배반한 집단에게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장을 지낸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악성 내란 바이러스를 뿌리뽑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선거"라며 "치료는 단 하나, 투표"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을 옹호하고 극우내란 세력과 뿌리를 같이 하는 김문수 후보에게 우리나라의 운명과 미래를 맡길 순 없다"며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가 유일한 선택"이라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