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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오는 24일 오전 9시30분(한국 시간) FC댈러스 원정으로 2025 MLS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21일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를 기록 중인 LAFC가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일정이다.
다행히 서부 1~4위 구단들은 LAFC보다 2~3경기씩 더 치른 상황이다.
LAFC(승점 24·승점 40)가 소화하지 않은 일정에서 전부 승리한다면 1위 샌디에이고(27경기·승점 52) 뒤를 바짝 추격할 수 있다.
LAFC의 기대 요소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7일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달러(약 368억원)로 LAFC에 입단했다.
이적 발표 사흘 뒤인 10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2-2 무)에서 후반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 출전과 동시에 상대 페널티킥을 끌어내며 팀에 승점 1을 안겼던 손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 원정(2-0 승)에선 첫 선발 출전에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그 상승세를 살려 이번 댈러스전에서는 첫 골을 바라본다.
이적과 동시에 팀에 적응한 만큼 LAFC 감독도 공개적으로 손흥민의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축구 전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원풋볼'에 따르면 스티븐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 특유의 에너지에 매료됐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미소를 가져다준다. 내 업무에서 이런 점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밝고, 동기부여가 충만하며 팀 소통이 잘되는 선수"라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이어 "게다가 손흥민은 뛰어난 기술, 빠른 속도, 남다른 마무리 능력이 있으며,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까지 갖췄다"며 "우리가 그를 영입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