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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모기가 지하실과 정화조, 집수정 등 따뜻한 환경에 머물러 있어 이 시기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것과 같아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가 매우 크다.
이에 시는 매년 1일 20톤 이상의 오수처리시설, 200인 이상 정화조, 공동주택, 복합건물 등 취약지를 사전 조사한 후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68개의 유충을 확인하고 관내 1,087개소 정화조에 친환경 약품을 살포하는 등 방제 작업을 펼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집 주변 물웅덩이와 폐타이어나 화분 받침대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준 기자 nice5685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