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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예산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4,611억 원보다 300억 원(6.5%)이 증가한 4,911억 원으로, 지난 1월 행정조직개편에 따른 사업비 조정과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279억 원(6.4%)이 증가한 4,667억 원, 특별회계는 21억 원(9.4%)이 증가한 244억 원이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소요되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과 국·도비 보조금 등으로 마련하였으며, 국도비 매칭이나 복지사업 등 필수 반영 예산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가용재원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세 혼란 및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찬바람이 불고 있는 골목상권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군민활력지원금을 포함한 민생경제 회복 예산을 주로 편성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군민활력지원금 지원 54억 원, ▲오곡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20억 원,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사업 10억 원, ▲묘천소하천 정비사업 9억 원 등이며, 부문별로는 농림 82억 원, 지역개발 59억 원, 문화관광 70억 원, 일반행정 57억 원 등이다.
긴축재정 속에서도 투자시기별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통해 민선8기 지속가능한 군정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과 민생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최대한 반영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민생경제 안정과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월 19일부터 열리는 제271회 곡성군의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경식 기자 jeill557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