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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민주당은 대변인은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헌재마저 내란 세력의 헌정 파괴를 방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상황"이라며 "당의 총력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으면 천막당사를 24시간 체제로 가동하고 광화문 철야 농성에 돌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재 앞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 지방 의원까지 포함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국민 전체가 분노하고 있어서 국민 전체가 참여하는 역동적인 캠페인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헌재의 고의 지연도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선고 지연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내란 세력의 정치적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 5당이 지난 21일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27일 예정된 본회의에 보고된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촉구 결의안 처리를 위한 전원위원회 개최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 등도 올릴 방침이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나오는 즉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할 것"이라며 "이후 의원총회에서 비상행동 긴급 설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